혓바닥 갈라짐 통증 원인과 혀를 보고 건강 상태 진단하기

혀를 보면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혀 건강 상태는 우리 몸의 전반적인 컨디션을 살펴보기에 매우 유용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통증이나 반복적으로 나타내는 통증 등 모든 통증과 이상 신호를 빠르게 알아내고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은 혓바닥 갈라짐으로 인한 통증과 원인 건강 상태까지 진단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혓바닥 갈라짐 건강 이상 신호?

입안이 텁텁한 느낌에 혀를 내밀어 살펴보면 혀 통증 발생이 있거나 갈라짐, 울퉁불퉁함, 색깔 등의 변화가 보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신체 전반의 영양상태를 다시 살펴보시는 게 바람직합니다. 다만 반드시 모두가 같은 원인으로 해당 증상을 겪는 것은 아니므로 참고 지표로만 생각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보통 정상적인 혓바닥의 색은 건강한 붉은빛이 감도는 선홍빛으로 촉촉하고 갈라지거나 울퉁불퉁하지 않은 것이 일반적입니다. 

보통 혓바닥 갈라짐을 느끼셨을 경우 통증이 심하고 눈으로 보았을 때 가로 혹은 세로로 혓바닥 갈라짐이 눈에 띄게 보이게 됩니다. 혀가 갈라지는 이유는 대부분 몸의 발열이 발생하는 세균,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말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 갱년기에 발생하는 열, 더운 여름 오랜 시간 밖에 있거나 사우나 등으로 시간을 보낸 경우 등에서도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병적인 원인으로는 가운데 부분이 갈라진 경우 위장장애, 소화불량, 체함, 위염, 역류성 식도염 등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평소 규칙적인 식사를 하지 않은 경우이고, 자극적인 음식 섭취가 많거나 탄산음료 등 카페인 섭취가 많을 때도 일시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혀 가운데가 갈라지는 경우 장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발생하니 생활 습관을 고쳐나가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혀의 앞쪽에서 갈라짐이 발생하고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허혈 심장질환, 심근경색 등 심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이외에는 우울증이나 조울증, 심한 스트레스와 긴장 상황에 놓여있었던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혀의 양쪽 끝 가장자리가 갈라짐이 있으면 간 기능 저하, 간 기능 이상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해독의 장기인 간이 제 역할을 못 할 경우 혀 건강 상태의 변화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약 최근 만성적 피로를 느끼며 심하게 힘든 경우 간 건강에 대해 다시 한번 살펴보시기를 바랍니다. 

 

혀 건강 상태 알아보기

 

 

선홍빛의 혀

제일 건강한 혀의 색으로 신체가 건강한 상태를 알려줍니다. 혀의 색은 핑크빛, 살짝 붉게 빛나는 색을 띠고 있으며 침도 촉촉이 머물러 있는 것을 보여줍니다.

 

노란빛의 혀

핑크빛이 아닌 하얗게 보일 듯 말 듯 누런빛을 띠고 있으면 최근에 음식을 먹은 뒤에 탈이 난 적이 있는지 확인해 보시면 좋습니다. 위장 기간 쪽 건강이 안 좋거나 빈혈이 있다면 노란빛에서 하얀빛을 띠기도 합니다.

만약 노란빛이 설태로 인한 색으로 보이는 경우도 많은데 이 경우 구취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보라색, 푸른빛의 혀

보라색 혹은 푸른빛의 색을 보인다면 호흡기 쪽을 확인해 보시면 좋습니다. 또는 신장과 심장 부분이 괜찮은지 확인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가끔 생리통이 심할 때도 비슷한 색이 눈에 뜨일 수 있습니다.

 

검고 회색빛의 혀

만약 혓바닥의 색이 검은색을 띠고 있다면 항생제를 과다 복용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장기간 복용을 했는지 복용하고 있는 약을 한번 확인해 보시면 좋습니다. 회색빛의 경우 수면 시작이 괜찮은지 확인해 보시면 됩니다. 대부분 잠을 제대로 못 잘 경우 회색빛이 돌기도 합니다. 그럴 땐 건강한 취침 시간을 늘려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기울어진 혀

혀를 앞으로 내밀어 봤을 때 옆으로 살짝 기울어져 있다면 평소에 목과 어깨가 늘 긴장 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아닌지 확인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이 경우 근육을 풀어주면 금방 좋아짐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간혹 수면 부족, 스트레스로 인해 그렇게 기울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통증이 있는 혀

동그란 구멍이 생겼거나 하얗게 뭔가 낀 것처럼 보이는 경우는 스트레스를 엄청나게 받았거나 피로가 쌓인 상태는 아닌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평소 생활 습관을 검토해보시고 영양 섭취를 골고루 해 주고 있는지 또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