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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궁금증

9월 태풍 대비 태풍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

by 물음표11 2022. 9. 2.
태풍이 온다고 하면 겁부터 나고 얼마나 강력한 태풍이 오는지 찾아보게 됩니다. 태풍이 온다는 말에 이것저것 준비해야 할 게 많아지는 거 같고 피해 없이 지나갈 수 있도록 대비도 해야 합니다. 이런 태풍은 도대체 어디에서 오는 것이며 강력한 태풍을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태풍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

1904년부터 올해까지 120년 가까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은 350개로 연평균 3.1개가 한반도를 강타했습니다. 7월 순으로 자주 찾아왔습니다. 태풍은 북태평양 남서쪽 바다에서 발생하는 열대저기압 중 중심 최대풍속이 1초당 17m 이상으로 열대저기압을 말하고 있습니다. 바람은 기압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불게 됩니다. 태풍은 기압이 낮기 때문에, 기압이 높은 태풍의 주변에서 공기들이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면서 들어옵니다. 이렇게 모인 공기들은 회전하면서 상승하게 됩니다. 태풍은 해수면 온도가 26~27도 이상인 바다에서 발생합니다. 태풍이 발생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해수면의 온도입니다. 태풍이 주로 발생하는 지역은 적도를 제외한 곳이며, 적도 지방에서는 태풍이 생기지 않습니다. 적도 지방에서는 전향력이 너무 약하기 때문에 공기가 회전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전향력은 지구 스스로 회전할 때 생기는 힘입니다. 이 힘은 적도에서는 0이고, 적도에서 남쪽과 북쪽으로 갈수록 커집니다. 태풍은 북쪽으로 계속 올라가면서 섬에 부딪히기도 하지만 육지에 올라오면 태풍의 힘이 약해집니다. 바다에서처럼 많은 수증기를 얻지 못해 점점 힘이 약해지는 것입니다. 태풍의 눈이라 불리는 태풍의 한가운데는 바람이 가장 셀 것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바람이 거의 불지 않는다고 합니다. 빙글빙글 돌며 안으로 들어가려는 바람과 바깥으로 나가려는 바람의 힘이 같아져서 더 이상 중심으로 다가갈 수 없는 곳이 생깁니다. 이 부분이 바로 태풍의 눈 입니다. 
태풍은 북태평양 서부에서 발생하는 열대 저기압 중에서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이 평균 이상으로 강한 폭풍우를 동반하는 자연현상을 말합니다. 

태풍 대비

태풍은 강풍과 폭우 등으로 재산 피해와 인명피해를 일으키기 때문에, 이에 대한 사전 대비와 주의가 철저히 이뤄져야 합니다.

 

태풍 대비 창문 안전 관리

흔히 알려진 태풍이 우기 전 고층 건물의 유리창은 강풍에 파손되지 않도록 테이프를 붙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가운데에 폭이 넓은 테이프를 'X'자로 붙여 파손에 대비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다만, 창틀 사이에 틈이 있으면 화가가 크지 않을 수 있으므로 테이프를 붙일 때는 유리가 창틀에 고정되도록 해 유리가 흔들리지 않도록 해야 하고, 창문을 창틀에 단단하게 고정해 틈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테이프를 붙인 후 효과를 더 극대화하기 위해선 젖은 신문지를 붙이면 풍압이 분산되는 효과까지 있습니다. 단, 이때는 신문지가 마르지 않도록 수시로 물을 뿌려줘야 합니다. 

 

창문 테이프 붙이는 방법(출처:국립재난안전연구원)

바람에 날아갈 수 있는 물건 미리 치워놓기

집이나 건물 주변에 바람에 날아갈 만한 물건이 있다면 미리 치워놓고 관리해 두어야 합니다. 만약 치울 수 없는 물건일 경우에는 바람에 날아가지 않도록 단단하게 고정해주면 좋습니다. 농촌지역에서는 비닐하우스를, 해안가에서는 선박을 미리 결박해둬야 합니다.

 

위험한 시설물과 외출 피하기

태풍 소식이 있을 경우에는 가능한 외출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쩔 수 없이 외출해야 하는 경우에는 강풍에 날릴 수 있는 간판이나 위험 시설물에서 멀리 떨어져 주시하며 걷도록 합니다. 특히 맨홀을 피해서 걷는 것이 중요합니다. 태풍이 발생할 경우 맨홀 뚜껑이 튀어 오르는 경우가 간혹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비상용품 준비해놓기

태풍 대비해 혹시 모를 상황을 위해 응급약, 손전등, 비상식량, 식수 등 비상용품을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자동차 연료의 경우 미리 채워두고, 상수도 공급이 중단된 경우를 대비해 욕실 등에 물을 미리 받아 두는 준비도 좋습니다.


 

태풍주의보 발령 시 행동 요령

  • TV를 통해 태풍의 진로와 도달시간을 미리 숙지합니다.
  • 공사장 근처는 가까이 가지 않습니다.
  • 하천 근처에 주차된 자동차는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켜 줍니다.
  • 운전 중일 경우 감속 운행합니다.
  • 감전의 위험이 있으므로 집 안팎의 전기 수리는 하지 않습니다.
  • 간판, 창문, 자전거 등을 단단히 고정해 놓습니다.
  • 송전철탑이 넘어졌을 경우 119나 시, 군, 구청 또는 한전에 신고합니다.
  • 천둥 번개가 칠 경우 건물 안이나 낮은 곳으로 대피합니다.
  • 노약자나 어린이는 집 밖 외출을 삼갑니다.

태풍이 지나간 후 행동 요령

  • 감전의 위험이 있으므로 바닥에 떨어진 전선 근처에는 가지 않습니다.
  • 사유 시설 등에 대한 보수나 복구 시에는 반드시 사진을 찍어놓습니다.
  • 집이 침수되었었다면 가스가 차 있을 수 있으니 환기한 후 들어갑니다.
  • 파손된 상하수도나 도로가 있으면 시, 군, 구청이나 동사무소에 연락합니다.


태풍의 좋은 점?

태풍이라고 하면 무조건 안 좋게만 생각하시는데 이 태풍이 우리에게 피해만 주는 것만은 아니라고 합니다. 
태풍으로 인해 남쪽 지역에 쌓여 있던 대기 중의 에너지를 북쪽 지역으로 옮기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센 파도를 일으켜 바닷물의 위아래가 섞이면 물고기의 먹이인 플랑크톤이 많아집니다. 지구의 남북 간 온도 차를 줄여줘서 이런 현상이 일어납니다. 또한, 태풍은 바닷물의 온도가 올라가면 플랑크톤의 수가 급격히 많아져 바닷물이 붉은색을 띠는 현상의 적조 현상을 없애 주기도 합니다. 이렇게 태풍이 우리에게 피해를 주기도 하지만 이로운 점도 있다는 사실이 놀랍지 않나요? 이번 태풍도 잘 대비해서 좋은 점이 더 많이 부각되길 바라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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