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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궁금증

햇갈리는 재활용 안 되는 쓰레기의 종류는?

by 물음표11 2022. 9. 2.

지금껏 당연히 재활용이라고 생각했던 것 중에도 재활용이 안 되는 쓰레기의 종류가 많다고 합니다.

플라스틱은 무조건 재활용이라고요? 아닙니다

쓰레기도 잘 버리면 다시 좋은 자원이 되지만 잘 못 버리게 되면 오히려 재활용이 가능한 쓰레기들도 같이 폐기 처분이 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환경을 위하여 제대로 된 재활용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재활용이 안 되는 쓰레기를 알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재활용 안 되는 쓰레기 종류

이물질 제거가 되지 않는 스티로폼

사실 스티로폼은 재활용이 가능한 품목이 맞습니다. 하지만 스티로폼은 분리수거함에 있어 다른 품목들보다 까다로운 기준이 적용됩니다. 색깔에 따라 분리수거가 되는 것도 되지 않는 것도 존재하며, 이물질 제거가 되지 않거나 오염되거나, 스티커나 테이프 등이 붙어 있을 경우에도 분리수거에 제한받습니다.

스티로폼을 재활용하게 되었을 때 환경과 경제에 가장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분리 수거된 스티로폼은 욕실 발판 등 다양한 재생 제품으로 재생산되어 수출하게 됩니다. 하지만 스티로폼의 재활용 자체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이 아직 많이 있다고 합니다. 스티로폼이 부피가 크기 때문에 부수거나 훼손을 해서 버리시기도 합니다. 그렇게 되면 재활용이 전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스티로폼을 배출하기 전 처리 방법은 크게 3가지 정도만 기억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재활용품으로 내놓기 전 안에 내용물을 완전히 비우고, 이물질이 묻은 경우 깨끗이 씻어서 배출해야 합니다.

또한 택배 종이나, 테이프 등 부착상표는 꼭 제거해 주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크기가 작거나 무게가 가벼워 바람에 날아갈 수 있는 위험이 있는 스티로폼의 경우 재활용 선별장에서 선별이 어렵기 때문에 낱개로 배출하지 않고, 적당량을 투명 비닐봉지에 모아서 배출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빨대

이제는 많이들 알고 계셔서 일반 쓰레기로 많이 버리지만 그래도 아직 플라스틱으로 오해하시고 빨대가 재활용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이유는 빨대는 플라스틱으로 만드는 게 맞기 때문입니다. 그럼 당연히 분리배출을 해야 하는 데 왜 재활용으로 배출하면 안 되는지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분리 배출된 플라스틱은 선별장에서 PET, PP, PE 등 세부 재질과 종류에 따라 나누게 되고, 그것에 맞게 재활용이 됩니다. 하지만 빨대는 너무 작은 플라스틱으로 선별장에서 선별 공정 과정 중 분리되기가 어렵기 때문에 재활용이 될 수가 없습니다. 이론적으로는 빨대만 따로 모으면 재활용이 가능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나 모아야 하는지, 모은 빨대를 어디에 보내야 하는지 등의 문제가 정리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은 종량제 봉투에 일반쓰레기로 버리는 게 맞는다고 합니다. 지금은 별도의 프로그램이 지역별로 잘 돌아가지 않는 이상, 최대한 안 쓰는 게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커피전문점에만 가도 가장 많이 사용되는 빨대를 아예 쓰지 않는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로 보입니다. 우리는 빨대 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으로 텀블러를 소지하시고 다니는 걸 습관화하고 개인용 빨대를 가지고 다니면서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최소화하는 방법이 가장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종이컵

재활용 분리배출 중에 가장 쉽고 잘 분리되는 품목 중의 하나가 종이입니다. 종이는 재활용이 가능한 가장 쉬운 품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가장 많이 인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종이에도 함정이 있습니다.

바로 코팅이 된 종이가 그 함정입니다. 가장 많이 알려진 종이 팩 별도 배출로 종이는 100% 재활용을 할 수 있음에도 일반 종이류와 함께 배출이 되어버리면 모든 종이류가 다 일반쓰레기로 버려지기 때문에 문제가 많다고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다행히 예전보다는 많은 분이 인식하고 분리배출을 따로 한다거나 업체를 통해 배출하는 등 자원순환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분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 종이 말고 제품 포장을 위해 만든 종이들은 코팅이 되어 나옵니다.

일반 배출인지 분리배출인지 헷갈리는 종이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그중 대표적인 것이 '종이컵'입니다.

종이컵은 일반 종이와 달라 재활용 선별장에서 일반 쓰레기로 버려진다고 합니다. 안쪽에 PE 코팅이 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코팅된 종이컵은 재활용하려면 종이컵만 모아서 복잡한 단계를 거쳐야 한다는데 현실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연간 소비되는 양만큼 수거가 되면서 시스템이 잘 갖춰진다면 가능할 수도 있지만 세척과 수거 형태 등 난제가 쌓이게 된다고 합니다. 이것 또한 대체할 수 있는 건 소비를 덜 하는 것입니다.

종이컵 대신 다회용기 컵을 사용하고 개인 컵, 텀블러 등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눈에 보이는 대로 재활용이 모두 될 거 같아 보이지만 현실적으로 나 다른 이유 등으로 할 수 없는 것들이 있습니다.

재활용을 잘하는 것도 너무 중요하지만 습관을 바꿔 재활용되는 것들이나 환경에 무해한 것들로만 소비가 이루어진다면 많은 기업도 소비자의 욕구에 발맞춰 친환경 소재로 물건을 만들게 되고, 기업이 변하며 더 많은 발전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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