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면서부터 가장 먼저 느끼는 것이 습도입니다. 자연스럽게 공기가 건조해지면서 피부에 각질이 부각되게 되고 껍질이 벗겨지는 등 예민해진 입 마름과 가려움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습도를 조절할 때 꼭 필요한 것은 가습기입니다. 인위적으로 습도를 맞추며 실내가 건조하지 않게 만들어야 합니다. 일상생활의 필수적으로 구비해 두는 것이 좋지만 만약 가습기가 없다면 대신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 방법을 알아보는 시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적정 습도를 유지하는 방법
실내를 쾌적하기 위한 적정 습도는 40~65% 정도를 항상 유지해 주는 것이 감기 예방 및 모든 면에서 좋다고 합니다. 적정 습도는 온도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온도도 같이 조절해주시면 유지하기 쉬워집니다.
실내가 너무 건조해지면 콧속이 마르게 되면서 코점막이 쉽게 자극되기 때문에 코피 또한 자주 날 수 있고 각종 이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습도가 너무 높아져도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우리 몸에 치명적인 세균과 곰팡이가 살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그런 경우에도 우리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습도가 낮아지면 코점막이 건조해지고 바이러스가 쉽게 침투할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는 비염과 천식 등 만성 호흡기 질환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겨울철에는 날씨가 쉽게 건조해지고 습도가 낮아지게 되면서 면역력 또한 낮아질 수 있습니다.
이때 습도와 온도가 모두 맞지 않게 되어있으면 바이러스는 더욱 활발해지고 더욱더 오래 생존하는 환경이 된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위적으로 습도와 온도를 조절해 주셔야 합니다.
가습기를 대신할 수 있는 방법
계란 껍데기
가장 쉬운 방법으로 가정에 잘 있을 법한 계란 껍데기는 계란 요리해 먹고 난 뒤 잘 모아 두시면 됩니다.
껍데기를 잘 말려 모아둔다면 천연 가습기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사용 후 남은 계란 껍데기도 너무 좋지만 좋은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계란 위에 구멍을 뚫어 내용물을 완전히 제거하고 모양을 유지한 후 깨끗하게 닦아줍니다.
계란판에 뚫린 쪽을 위로 가게 한 뒤 계란 껍데기 속에 물을 부어 사용하시면 더욱더 만족스러운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단, 이 방법은 조금의 시간과 정성이 필요한 작업입니다.
숯
숯은 목재를 밀폐한 상태에서 열을 가해 만든 것입니다. 과거에는 가정용 연료로 자주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전기와 가스등의 이용률이 높아지면서 가정에서 자주 사용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숯을 사용할 때는 물을 많이 머금을 수 있도록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숯을 흐르는 물에 닦아주신 후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 1~2일 정도 말려주시면 됩니다.
그늘에 잘 말리고 난 숯을 적당한 그릇이나 통에 담고 물을 반쯤 넣어 줍니다.
이렇게 숯을 이용하면 인위적이지 않게 가습기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솔방울
솔방울은 계란 껍데기만큼 조금의 노력으로 얻기 쉬운 방법입니다. 공원이나 숲에 산책하러 갔을 경우 솔방울을 주워 온 뒤 앞서 말씀드린 숯 방법과 동일하게 솔방울 역시 물을 머금는 성질이 뛰어납니다. 물에 담가 깨끗하게 씻어주고 물에 10~20분 정도 삶아 줍니다. 숯과 달리 삶아준 솔방울은 그냥 두기만 해도 가습기 기능으로 탁월한 효과를 준다고 합니다. 솔방울에 있는 물이 다 증발하면 다시 물에 담가 재사용하시면 됩니다.
세탁물
어느 집에 가든 보기 쉬워진 건조기는 세탁물을 인위적으로 건조하는 작업을 합니다. 하지만 가습기가 필요한 습도 조절에는 세탁물이 큰 가습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가끔은 세탁물을 자연 건조하며 습도 조절을 할 수 있습니다.
단, 단점은 여름철이나 습도가 많은 날은 오히려 역효과를 보기 때문에 꼭 건조한 날씨에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가습기가 없을 때 사용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만약 가습기를 직접 사용할 때는 더욱 안전하게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 또한 중요합니다. 깨끗한 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 수돗물이 아닌 정수기 물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곰팡이나 세균 번식에 취약해질 수 있는 상황이 된다고 하니 절대 정수기 물을 사용하지 말고 수돗물을 사용해 주시면 됩니다. 가습기 사용 시 제품 설명서를 자세히 살펴보시고 설명서에 소독된 물 사용 금지 또는 정수기 물 사용 금지라는 말이 붙어 있다면 사용을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용 후에는 통풍이 잘되는 곳에 2~3회 말려주시는 것이 좋으며, 수분을 제대로 말려주어야 세균이 번식해서 공기 중으로 퍼져나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오늘 함께 알아본 방법을 통해 습도 관리를 해 보시기 바랍니다.
'생활의 궁금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캠핑 필수용품 부탄가스 간단한 배출 방법! 버리는 법 알아보기 (0) | 2022.11.22 |
---|---|
헷갈리는 봉지라면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은? 올바른 섭취 방법 (0) | 2022.11.21 |
조제약 유통기한과 약국 약 사용 기한이 얼마나 다를까요? (0) | 2022.11.16 |
우리 집 약통의 유통기한 지난 약 복용 여부 및 처리 방법은? (0) | 2022.11.15 |
크리스마스의 유래와 산타클로스 탄생 일화까지 알아보기 (0) | 2022.11.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