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갱년기 반드시 알아야 할 증상 및 대처 방법!

보통 갱년기라고 하면 대부분 여성만 오는 고유한 질환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남성에게도 비슷한 남성갱년기가 온다고 합니다. 남성이라는 이유로 모든 증상을 표현하지 않고 힘듦을 참고 견디다 보면 또 다른 질환에 힘들 수 있습니다. 남성 갱년기를 극복하기 위해 증상을 미리 알아보고 대처 방법까지 알아가시기를 바랍니다.

 

 

 

 

남성 갱년기 증상

갱년기는 성호르몬의 감소로 인해 생기는 자연적인 현상입니다. 무기력함과 우울증, 신경과민, 기억력 및 집중력 감퇴, 피로감, 현기증, 성욕 감퇴, 불면증 등이 증상으로 나타나는데 이 기간을 갱년기라고 의미합니다.

남성도 나이가 들면서 서서히 남성 호르몬 수치가 감소하기 때문에 갱년기가 시작될 수 있습니다.

 

-피로감 & 우울증

대표적인 남성 갱년기의 증상으로는 피로감과 우울증이 있습니다. 이에 불안감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체형 변화가 생기면서 근육과 뼈 밀도가 약해지고 근력 또한 줄어들게 됩니다. 

 

-체중 증가 및 심혈관계 기능 저하

40대에서 50대가 되면 아랫배가 불룩 튀어나오는 복부비만이 생깁니다. 이는 남성 호르몬이 감소하면서 내장지방이 증가하게 되는 반비례 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신체나이가 높아질수록 노화로 인해 체지방이 2배 이상 증가하게 되고 체중감소, 조기 피로, 쇠약감, 신체 활동력 저하 등이 흔한 증상으로 나오게 됩니다.

뼈의 밀도 역시 만 30대 중반부터 서서히 감소하며 골절 발생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심혈관계에도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혈관이 두꺼워지고 굳어질 수 있습니다. 비만, 중성지방 증가, 동맥경화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피부 및 모발 기능 감소

남성 탈모의 원인이 노화와 갱년기가 주로 지명된 만큼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해 탈모가 가속화되는 것으로 보시면 됩니다. 또한, 홍조나 탈모 등 외적 증상이 눈에 띄게 나타나게 되고, 혈소판 생성이 저하되거나 항암 면역반응이 저하되면서 상처 회복이 늦는 것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남성 호르몬 감소로 인해 피부의 두께, 윤기가 감소하기도 합니다.

 

-수면장애

-인슐린 저항성 증가

-인지능력, 사고력 감소

-정자 수 및 활동성 감소

-골밀도 감소

 

등등이 증상으로 항상 동반되는 것은 아니지만 갱년기 남성에게서 나타날 수 있는 건강 문제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남성 갱년기 대처 방법

실제 대한 남성과학회에서 40대 이상 남성 1.784명을 분석한 결과,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갱년기 유병률이 증가함이 나타났습니다. 많은 남성을 대상으로 추적연구를 한 결과에는 30대 이후로 혈중 총 테스토스테론이 매년 1%씩 감소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시작돼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에 갱년기 증상이 나타나곤 합니다.

대부분 스트레스나 노화로 여기고 본인도 잘 인지하지 못한 채 지나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아연이 많은 음식은 남성에게 좋습니다. 아연 성분은 정자 생성뿐만 아니라 남성 호르몬 증진 성분으로도 매우 좋습니다. 흔히 굴이나 아몬드에 굉장히 풍부하다고 하니 참고하셔서 식단을 조절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과일 중에서 남성 호르몬 증진에 효과적인 바나나와 수박이 있습니다. 바나나는 브로멜라인 효소가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증가시킵니다. 수박 또한 혈액순환을 돕고 천연 비아그라 역할을 한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계란 또한 포화지방산과 오메가3이 매우 풍부합니다. 비타민, 콜레스테롤, 단백질 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테스토스테론 분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남성갱년기의 경우 암, 당뇨 등 다른 중증질환처럼 생명에 직결되는 문제는 아닙니다. 하지만 중년 이후에 남송으로서 정체성과 자신감이 큰 타격이 되고 심리적 위축 및 성적 기능 감소로 인해 삶의 질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남성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증상이라는 것을 미리 인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갱년기가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났다면 이른 시일 내에 가까운 병원을 방문하셔서 상담을 받아보시기를 바랍니다.

 

치료 방법으로는 남성 호르몬 보충 요법으로 주기적으로 주사를 맞는 방법이 있습니다. 주사제는 유지 기간에 따라 2~3주에 한 번씩 맞는 방법이 있고, 약물과 12주 간격으로 맞는 약물이 있습니다. 약물은 환자의 상태와 경제 능력 등에 따라 결정됩니다. 치료가 필요한 환자 중에서 호르몬 치료에 거부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전립선암 발생 증가에 대한 위험과 호르몬 치료하지 않은 남성을 비교했을 경우 다른 점이 없습니다. 대사증후군의 위험도를 낮춰주고 전반적인 갱년기 증상을 완화해주기 때문에 안전하고 효과가 뛰어난 치료라고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당연히 발생률은 증가하지만 이를 확실히 예방할 수 있는 음식은 없습니다. 하지만 남성 갱년기는 대사증후군, 당뇨와 연관이 있으므로 체중조절과 꾸준한 운동, 균형 잡힌 식사까지 노력하면 남성 호르몬의 급격한 저하를 줄이면서 수면의 질 또한 향상되고 남성 갱년기가 찾아오는 것을 늦추는 역할은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남성에게 남성 호르몬 저하가 흔히 나타난다고 합니다. 수면무호흡증을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남성 호르몬이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고, 5시간 미만의 수면 시간을 유지하는 남성이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남성 호르몬 수치가 낮은 경향이 많다고 합니다. 충분한 수면 시간을 유지해주시면 도움이 되겠습니다.